제작 스토리

도장(塗裝)이야기
기술을 훔치다

우드의 헤드가 이름과 같이 「목재」였을때를 지금의 젊은 세대는 어느 정도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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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츄어 선수권을 떠들썩하게 한 골퍼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 훨씬 전, 혼마 골프는 퍼시몬를 사용해 공예품 클럽을 만들었으며 많은 골퍼들이 혼마 클럽을 탐내고 있었다.

1970년대부터 80년대에 걸쳐서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프로 골퍼의 대부분이 당시 카나가와현 츠루미에 있던 골프 제작소에 찾아왔으며, 골프를 즐기는 비지니스맨들은「핸디 30을끊으면 클럽은 혼마」가 목표였다.

1981년 봄, 20명의 신입 사원이 츠루미 제작소에 들어왔다. 퍼시몬 클럽의 제조 연수를 받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메뉴얼도 지도 받는 일도 없었다. 당시의 퍼시몬 제작소는 지도할 틈도 없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곳에서는 주로 헤드 제조 작업을 하고 있었다.

「연수라기보다도, 기술을 훔친다는 느낌」

당시의 연수생의 한 명은 되돌아보며 말한다. 묵묵히 작업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는 것이 그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커리큘럼이었다.

제작소에는 퍼시몬에 오일을 스며들게해서, 5년간 숙성시켜 놓은 퍼시몬의 덩어리가 많이 쌓여있었다. 대강의 헤드 형태로 잘려있는 덩어리를 클럽 헤드의 형태로 깎아야 하는 것이다. 연수생은 선배가 만든 헤드의 형상을 열심히 관찰해서 깍기 시작한다. 긴장으로 손이 떨리고 힘이 들어가 사용 불가능한 헤드가 만들어졌다. 잘 깍았다고 생각한 작품을 선배에게 보여주기도 했지만「이것은 상품으로 내 놓을 수 없다」며 충고했다 .

당시의 제작소에는 「거장」이라고 불리며 「혼마의 형상」을 만든 장인이 있었다. 클럽의 설계도도 프로토 타입(모범이 되는 모델)도 없던 당시, 클럽의 형태는 장인들의 감과 센스만으로 만들어졌다.

경영자가 원하는 헤드의 형상 이미지를, 그들이 머리 속에서 그려내며 모서리부터 깎아내기 시작한다. 완성품이 경영자의 이미지와 일치하면 그것이 상품제1호가 되어 다른 장인들의 견본이 된다.

헤드 만들기의 프로들은 신입 사원에게 있어서는 별과 같은 존재였다.

그들은 「이치산파」라고 불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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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산파」를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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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은 「이치산파」라고 불렸는가.

그 당시 , 혼마 골프 클럽의 최고급 라인은 1개에 13만 8,000엔이었다. 이 라인을 직접 작업한 장인들의 경의와 선망을 담아 「138(이치산파)」라고 불렸던 것이다.

거장이라고 불려지며 훌륭한 위업을 남긴 사람이나, 그 후 독립해 제작소를 설립한 사람 등 이치산파의 칭호를 얻은 장인들이 혼마 골프 특유의 클럽 디자인의 유전자를 낳았다. 그 유전자는 그들을 목표로 하고 기를쓰고 보고 배운 당시의 젊은이들에 의해서 지금도 계승되어 오고 있다.

1982년, 연수를 끝낸 현클럽 제조부의 도몬(Domon)등 4명이 완성한지 얼마 안된 사카타 공장으로 부임했다. 발령받은 부서는 「마무리」공정하는 곳 이었다. 스무살 전후의 젊은 사원들은 파트타이머 작업원들 약 120명을 지도하는 입장이 되었다.

마무리의 공정은, 크게 연마, 도장, 최종 연마의 3 단계로 나누어진다. 우선, 형태만들기 공정을 거친 클럽 헤드를 세세한 사포를 사용해 흠집 하나 남지 않게 연마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도장작업을 했을 때에 흠집에 도료가 모이게 되어 색얼룩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토를 정점으로 등고선을 그리는 것처럼 나이테를 깎아 내며 아름다운 헤드 형상을 유지하면서 얇은 막을 벗기듯이 닦지 않으면 안 되었다.

다음은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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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에도 몇 단계의 공정이 있다. 우선은 특수한 투명 락카(Clear Lacquer)로 헤드 페이스에 칠한다. 흔적이 남기 때문에 연필 같은거로 초안을 그릴 수 없다. 락카를 포함한 붓으로 직접 반달을 그리고 그 기세로 다른 한쪽의 반달도 그린다.

「여자가 입술에 립스틱 솔로 바르는 느낌 」이라고 도몬은 말한다.

「제각기 모양이 있고 그것을 보면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 페이스의 가장자리를 락카로 전부 칠해 이번은 페이스 이외의 표면 작업을 한다. 워터 접착제로 불리는 풀로 연마에서 고르지 않던 핀홀를 채우면서 전체를 문질러 스며들게 한다. 이렇게함으로써 도료의 빛깔이 좋아진다.

이 공정을 몇명의 젊은 신입사원들이 한참 후에 들어 온 120명의 작업원에게 지도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결국엔 긴장도하고, 말문이 막혀 능숙하게 전하지 못한 것도 많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돌아간 뒤에도 남아서 수정해 나가면서 밤 늦게 까지 연구했다.

그러나 이것으로 도장작업이 끝난 것은 아니다. 다음은 마무리 공정내에서 가장 어렵다는 「실전」도장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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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살아있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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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살아있는 것 이다.

온도나 습도의 미묘한 변화에도, 도료의 흡입 정도의 차이는 달라진다. 사카타는 연간 날씨의 춥고 따뜻함의 차이가 크다. 일본해에서 불어오는 바다바람과 적설의 양으로 습도도 크게 바뀐다. 칠하는 사람의 버릇도 있어서 클럽 1개라면 그런대로 괜찮지만 1 세트 모두 색을 맞추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 「실전」도장작업을 기피하는 이유이다. 몇번이나 도장, 건조, 연마에 엄청난 수고를 들인다.

퍼시몬의 헤드는 투톤 컬러로 되어 있다.

투명 락카(Clear Lacquer)의 도장만으로 퍼시몬의 바탕 색을 살린 페이스 부분과 황갈색으로 착색된 페이스 이외의 부분. 페이스 도장이 어려운만큼 한발 승부와도 연결된다. 그리고 페이스 이외의 부분에 있어서 도장의 어려운 점은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색을 칠 하는것이다.

헤드의 도료는 홍색 식용 물감이다. 이것을 도장 할 때마다 온도나 습도에 맞는 양을 물에 녹여 천에 스며들게 하고 헤드에 칠한다. 얼룩짐을 없애기 위해 몇 번인가 반복할 필요가 있지만, 너무 하게 되면 색이 진해 진다. 도장작업을 하는 여러명이 그 날의 나무의 흡입 상태를 확인하면서 항상 주의하며 작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베테랑이라면 단지3번 헤드를 만지는 것 만으로 공정이 끝난다. 연수 당초의 도몬등은 도장과 연마의 반복으로 작아진 연습용 헤드를 한 손에 들고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여성의 작업원이 비교적 능숙했던 것은 매니큐어의 칠하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인지도 모른다.

투명한 페이스 부분에 묻은 홍색 식용 물감을 닦는 작업도 중요하다.

나무의 흡입 정도가 너무 좋으면 페이스에 색이 배인다. 그 경우에는 작게 자른 유리조각으로 울퉁불퉁 나오지 않게 얇은종이를 벗기듯이 지워낸다. 그리고 헤드는 하루동안 그대로 둔다.

다음은 「클리어 밑칠」이라고 하는 윤기를 내는 도장작업이다.

투명 락카(Clear Lacquer)를 넣은 분무기로 헤드 전체에 뿌리지만 균일한 도막(塗膜)에 내뿜으려면 헤드의 형상에 맞추어 분무기의 거리를 조정해야 한다. 흡입의 판단과 분사량이 틀려지면, 락카가 헤드의 어느부분에 뭉치기도하고 균일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장인들은 힘없이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다.

이것은 귀찮은 수정을 요구하는 사인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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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도 숨 쉬고 있는 퍼시몬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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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도장 공정에는 신경을 곤두세우는 세세한 작업을 필요로 한다.

퍼시몬 헤드의 색이 비싼 상품일수록 엷은 갈색을 낸다. 그것은, 색이 엷을수록 고도의 도장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클리어 밑칠과 안칠이 끝나면, 베테랑 밖에 할 수 없는 넥 부분 작업을 하게 된다. 당시의 퍼시몬 헤드와 샤프트를 이은 곳은 실로 나선형으로 묶여 있었다. 그 샤프트 헤드에 연결되는 라인이 실을 감았을 때에 똑바른 라인으로 빛을 반사하도록 넥을 깎아 가는 작업이다.

샤프트를 만력에 끼워 가늘게 자른 사포로 헤드를 회전시키면서 넥을 깎는다. 대개 전후로 당기면 본래의 깎고 싶은 부분이 뒤로 어긋나는 일이 많다. 그 때문에 사포를 틀어서 접하는 부분을 조정하면서 신중하게 깎아 낸다. 작업인들의 개성이 나오기 때문에 퍼시몬 우드를 잡아보면 누가 넥을 깎았는지가 알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베테랑의 성역(聖域)으로 불린 마지막 마무리.

세세한 사포로 아기의 피부를 어루만지듯이 사포질을하고1회 칠하는 투명락카(Clear Lacquer)의 최종 도장 작업을 한다. 여기서 락카 한 번 잘 못하면 끝이다. 「자신의 얼굴 표면에 비추어 담는다」는 정도로 흐림 하나 없는 광택이 요구되었다.

도몬은 1980년대 후반 전성기에는 140명 체제로 하루 당 2,000개의 도장 공정을 해내는 팀을 총괄하게 되었다.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퍼시몬의 인기은 계속 되었다. 1985년, 티탄 보론(Titanium Boron) 샤프트를 장착한 클럽이 대히트. 1991년에는 숏 넥으로 저중심을 실현한 LB280, 다음 해에는 대형 헤드의 빅 LB300를 발매. 1995년에는 수지에 담근 헤드 안쪽을 도려내, 체적을 크게 하면서 저중심을 가능하게 한 슈퍼 빅 LB를 발매했다.

탁월한 기술과 많은 팬을 가지고 있던 혼마 골프는 타사가 메탈로 바꿔가는 추세였지만 퍼시몬를 고집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에 이기지 못하고 공장에서는 조금씩 퍼시몬 부문의 작업원들이 다른 공정라인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슈퍼 빅 LB를 마지막 클럽으로 90년대 후반, 혼마 골프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퍼시몬을 사용하지 않았다.

「혼마 골프는 자사에서 뭐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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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라이벌 메이커의 제조 담당자가 말했다. 도몬팀은 골프 클럽의 전공정을 파악해서 재료만 있으면 처음부터 만들어 낼 수 있다.

페이스의 형상 그리기는, 지금은 페이스의 형태의 스티커를 붙여서 하고 있지만, 이 원래모형은 도몬이 손으로 그린 것이다. 그것을 자사의 기계에 입력해두고 스티커의 형태로 뽑는다. 수작업으로 스티커 붙이는 일도 각각의 미묘하게 다른 헤드 형상에 따라 어떻게 붙일지는 도몬팀이 오랜 세월 기른 감각을 기초로 지도하고 있다. 「혼마는 평판이 좋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도료, 빛깔 , 깊이가 있는 , 고급감등 여러가지 색 밸류에이션(valuation)를 자사에서 조제 하고 있다.

도장과 도금 작업의 회수, 시너의 조정, 그외의 날마다 일정하지 않은 온도.습도에 맞추면서 조정하고 있다. 이것도, 퍼시몬 시대에 잘갈고 닦은 감각의 덕분이다.

퍼시몬에서 메탈로 바뀐 현재에도 도몬팀은 페이스 디자인, 도장, 오더 메이드에서 그 기술을 발휘 하고 있다. 변하지 않는 기술이, 일진월보(日進月步)의 골프 클럽의 제작 속에서 보다 빛을 발휘해 왔다.

「타협하지 않는 것, 쉽게 인정하지 않는 HONMA의제작 신념은 옛날도 지금도 같다」

그렇게 말하는 도몬의 옆 모습이 사카타 공장의 장인들의 정신을 비추는 것 같았다.

(도장(塗裝)이야기 / 끝)

*소속이나 직함, 등장 인물 등은, 그 당시의 상황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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